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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우병우씨, 꼭 나오셔야 합니다
이상언사회2부장당신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08년 봄이었습니다. 저는 서울중앙지검 담당 기자였습니다. 검찰 인사와 함께 “금융조세조사2부장으로 수사 잘하는 선수가 왔다”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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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빛바랜 명절의 힘
이상언사회2부 부데스크‘추석 연휴가 끝나는 9일 하오 고속도로는 한꺼번에 몰린 상경 차량들로 북새통 혼잡을 빚었다. 귀성 때와 마찬가지로 끼어들기·접촉사고가 잦았고 고속버스는 4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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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슬리퍼, 그 소소한 자유
이상언사회부문 차장편집국장은 늘 정장용 구두를 신고 있다. 개인 집무실에서도 그렇다. 부국장급·부장급 간부들은 출퇴근 때를 제외하곤 대개 ‘양말+슬리퍼’다. 남자 기자들에게는 로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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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우리의 '벨 에포크'는 이렇게 끝나는가
이상언사회부문 차장 ‘2020년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(GDP) 4만5000달러, 세계에서 열 번째로 잘사는 나라로 부상.’(2006년 1월, 한국산업연구원) ‘2050년 통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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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박정희 휘호가 이완구에게 묻는다
이상언사회부문 차장 ‘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에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서슴지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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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공연장의 ‘수퍼 甲’
영국의 한 콘서트장에서 과도하게 흥분해 정신을 잃을 위험이 있어 보이는 관객을 안전요원이 공연장 밖으로 옮기고 있다. [데일리 메일] 관련기사 판교 공연 기획 30대 투신 부상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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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안전요원들이 ‘슈퍼 갑’
2011년 12월 6일 영국 런던의 한 콘서트장에서 K팝(K-POP) 공연이 펼쳐졌다. 17일 환풍구 붕괴로 참사가 일어난 성남시 광장 무대에서처럼 걸그룹 ‘포미닛’도 등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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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경 구타 없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의 ‘병영폭력 해법’
최정동 기자 지난 1일 경기경찰청 제2청의 의무경찰(의경) 선발에는 27명 모집에 748명이 몰렸다. 27.7대 1의 경쟁이 벌어졌다. 요즘 각 지방경찰청별로 매달 한 차례 뽑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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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영 개혁은 의식·의지 문제 … 군 수뇌가 전면에 나서라
최정동 기자 지난 1일 경기경찰청 제2청의 의무경찰(의경) 선발에는 27명 모집에 748명이 몰렸다. 27.7대 1의 경쟁이 벌어졌다. 요즘 각 지방경찰청별로 매달 한 차례 뽑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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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혼 사유 서너 개 고르라는 건 비인격적” 학계도 지적
Shutter stock 관련기사 이혼 책임 소재보다 파탄 현실 중시하는 판결 속속 나와 지난해 말 이혼한 외국계 기업 여성 임원 K씨(47)에게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만든 이른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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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혼 사유 서너개 고르라는 비인간적 땜질 처방" 비판 잇따라
지난해 말 이혼한 외국계 기업 여성 임원 K씨(47)에게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만든 이른바 ‘객관식 이혼 소장’을 보여주며 이혼 청구 사유 중 그의 전 남편에게 해당됐던 것을 골라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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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혼 사유 서너개 고르라는 비인간적 땜질 처방” 비판 잇따라
Shutter stock 지난해 말 이혼한 외국계 기업 여성 임원 K씨(47)에게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만든 이른바 ‘객관식 이혼 소장’을 보여주며 이혼 청구 사유 중 그의 전 남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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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아저씨들의 ‘페르소나’가 벗겨진 사회
퇴근 중 한적한 길을 걷는다. 앞서 가던 여성이 힐끗 뒤돌아본다. 나는 발걸음의 속도를 늦춰 부러 거리를 늘인다.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자주 주춤거린다. 젊은 여성과 단 둘이 타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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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n Sunday] 아저씨들의 ‘페르소나’가 벗겨진 사회
퇴근 중 한적한 길을 걷는다. 앞서 가던 여성이 힐끗 뒤돌아본다. 나는 발걸음의 속도를 늦춰 부러 거리를 늘인다.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자주 주춤거린다. 젊은 여성과 단 둘이 타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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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문설 휩싸인 올랑드 … 언론도 더는 안 봐준다
올랑드 대통령은 2007년 사회당 대선후보였던 세골렌 루아얄(60·왼쪽)과 1982년부터 동거해 네 자녀를 낳았다. 하지만 2007년 대선 직후 헤어진 뒤 파리마치 기자 출신의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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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황 때마다 희생양 … 1200만 집시는 오늘도 짐을 싼다
집시 서커스단으로 유명한 ‘로만 서커스’의 한 여성 단원이 18일 리허설을 하고 있다. 이 서커스단은 집시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 왔다. [파리 로이터=뉴스1] 유랑민족 로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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흰 연기 솟아라… 세계의 시선 바티칸 굴뚝 주시
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을 새 교황을 뽑는 ‘콘클라베’가 12일(현지시간) 시작됐다. 첫 절차로 추기경들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모여 ‘로마 교황 선출을 위해(Pro El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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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상언 특파원 트리폴리 가다] “혁명은 내게 조국을 돌려줬다”
“나는 나라를 위해 싸웠고, 혁명은 내게 조국을 돌려줬다.” 리비아 ‘트리폴리 혁명 부대’ 청년병 무함마드 엘카타프(22·사진)는 자신감과 긍지에 가득 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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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Biz] 선구적 기술, 파격적 디자인의 프랑스 ‘푸조’…CEO 뱅상 랑보
유리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자 갈색 구두와 갈색 정장 바지 사이의 양말이 시선을 붙잡았다. 점잖은 최고경영자(CEO)의 초록색 양말-. 색채의 자유를 즐기는 프랑스인다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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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재정위기, 다음은 포르투갈·스페인?
22일(현지시간)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있다.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신청에도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며 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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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,‘존 레넌 영혼의 동반자’ 오노 요코를 만나다
담소를 나누는 오노 요코와 생전의 존 레넌.가냘픈 동양 여성이 보디가드로 보이는 두 서양 ‘덩치’와 함께 나타났다. 오노 요코(小野洋子·77). 사람들은 흔히 그 이름 앞에 ‘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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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노벨문학상 받은 뒤 난 너무 지쳐 파괴되고 있는 느낌”
“나는 지금 너무 지쳐있다. 정말 보통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.” 인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자마자 그는 이렇게 입을 열었다. 한 시간 가량 대화에서 이 말을 세 번 반복했다. “스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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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“500만 달러 중 국내 들어온 돈 없다”
박연차(64·구속) 태광실업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연모(36)씨에게 건넨 500만 달러의 실체가 대검 중수부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. 이 돈의 실제 수령자가 누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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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일 공세 펴는 에리카 김 "돌아가는 상황에 따라 직접 한국 들어갈 수도"
김경준(41)씨의 누나 에리카 김(43)은 22일 "돌아가는 상황에 따라 직접 한국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것"이라며 "나름대로 해야 할 일은 해야겠다"고 말했다. 연합뉴스와의 전화